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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바삭한 오징어 튀김 만들기 (오징어튀김, 바삭함, 트렌드)

by 까망원숭이 2025. 9. 3.

분식집에서 먹던 그 바삭한 오징어 튀김, 이제는 집에서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해산물인데요, 튀겨 먹으면 더욱 특별한 별미가 되죠. 오늘은 바삭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반죽 비율과 튀김 온도, 오징어 손질법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리는 오징어 튀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오징어 튀김

 

오징어 손질과 재료 준비

오징어 튀김의 시작은 신선한 오징어를 손질하는 것부터입니다. 생물 오징어나 냉동 오징어 모두 사용 가능하지만, 생물 오징어를 사용하면 식감이 훨씬 탱탱하고 풍미도 깊습니다.

  • 오징어는 내장과 먹물주머니를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겨줍니다.
  • 다리는 4~5cm 길이로 썰고, 몸통은 링 모양으로 썰어 준비하세요.

튀김용 재료:

  • 손질한 오징어 300g
  • 튀김가루 1컵
  • 전분가루 1/2컵
  • 찬물 180~200ml
  • 얼음 3~4조각
  • 식용유 (튀김용)
  • 선택 재료: 레몬, 파슬리, 타르타르소스

재료는 미리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하면 더 바삭한 튀김옷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반죽 온도는 낮을수록 좋으므로, 얼음을 꼭 활용해 주세요.

바삭함을 살리는 반죽 비법

튀김의 성패는 ‘반죽’에서 갈립니다. 바삭하고 가벼운 튀김옷을 원한다면, 튀김가루와 전분가루의 조합이 핵심입니다.

황금 비율:
튀김가루 1컵 + 전분가루 1/2컵 + 찬물 180~200ml + 얼음

  1. 반죽은 거품기로 섞되 너무 많이 저으면 글루텐이 생겨 바삭함이 떨어지므로, 가볍게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반죽의 농도는 살짝 묽은 팬케이크 반죽 정도가 적당합니다.
  3. 오징어에 가볍게 튀김가루를 먼저 묻힌 후, 반죽에 넣으면 튀김옷이 더 잘 붙고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튀김 온도는 170~180도가 이상적입니다. 낮으면 기름을 많이 흡수해 눅눅해지고, 너무 높으면 겉은 탔는데 속은 익지 않죠.

바삭함 유지와 플레이팅 팁

  1. 튀긴 오징어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을 빼고, 한 김 식히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2. 철망 위에 올리면 더욱 바삭하게 유지되며, 겹쳐서 쌓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바삭함을 오래 유지하려면 튀긴 후 오븐에 약불로 2~3분 돌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소스 추천: 타르타르소스, 칠리소스, 간장+식초 조합 등
곁들임 재료: 레몬 슬라이스, 파슬리, 양배추 샐러드 등

접시에 플레이팅 할 때는 튀김의 모양과 높이를 살리고, 색감을 고려해 상큼한 레몬이나 초록잎채소를 곁들이면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요리가 됩니다.

간단한 튀김이지만, 손질과 반죽, 튀기는 법만 알면 분식집 부럽지 않은 오징어 튀김이 집에서도 가능합니다.

 

결론

오징어 튀김은 바삭함과 쫄깃함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간식이자 반찬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반죽 비율과 튀김 팁을 활용하면 누구나 실패 없이 완성할 수 있어요. 이번 주말, 집에서 직접 바삭한 오징어 튀김을 만들어보세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한 접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